작년 한 해 트위터가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세계 SNS의 거인 페이스북이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창업기를 그린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1월 15일에 일본에서 개봉되면서 페이스북 붐이 일본에서도 불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2월 현재 페이스북의 일본 유저수는 200만, 순방문자수는 300만 명으로 유저수 1,300만명, 순방문자수 1,700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와 비교해서는 아직은 많은 차이가 나고, 일본 최대의 SNS mixi의 유저수 2,000만명, 순방문자수 1,000만 명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가 있어 mixi로서도 아직은 안전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다만,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된 이후 페이스북에 새롭게 가입하는 일본 유저수에 변화가 보이며 올해 안에 유저수 660만 명에 순방문자수 1,000만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그동안 실명을 사용하는 페이스북은 일본 유저 생리와 맞지 않아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수많은 전문가의 주장을 우습게 무너트릴 가능성이 커졌다.

SNS에 관해서 정확한 통계와 수치와 그리고 전망을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 In the looop가 2월 4일 작성한 "Faceboo,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국내 회원수가 급증. 1일 1.5만 명 증가 중"에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하기 전인 13일까지는 1일 1.2만 명이었던 가입자수가 영화 개봉과 함께 TV와 신문, 잡지 등에서 페이스북을 대대적으로 다루면서 16일 이후에는 페이스북의 1일 가입자수가 1.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여 작년 트위터의 대히트에 이어 2011년에는 페이스북이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성공은 기존 일본 SNS 시장을 이끌고 있던 mixi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월 4일 결산을 발표한 mixi의 가사하라 사장은 페이스북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하면서 애써 페이스북의 위협을 부정하고 있지만, 과연 2011년 12월에도 그와 같은 여유를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격하는 입장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대학 출신이고 수비하는 입장의 mixi 창업자 가사하라 겐지씨는 도쿄대학 출신이다. 양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 젊은 창업자의 지혜 대결도 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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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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