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 교도통신사가 1월 22일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하였다.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뉴스, 사진, 데이터를 각 언론사에 제공하는 교도통신사가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하였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겠다고 하겠다.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조중동은 물론이고 연합뉴스까지 일본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한국과 한국인을 일본에 알리는 역할을 하여왔다. 특히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일본어 사이트 조선온라인은 한류의 덕도 보면서 일본 내 언론 사이트 중에서 몇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일 양국 국민은 정보통신이 발달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상대에 대한 불신감이 남아 있고,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정치권은 자신들의 정권유지를 위해 교묘하게 이용을 하여왔고, 양국 관계 발전에 진정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일반 국민이 이처럼 정치권에 농락당하는 이유는 과거의 아픈 역사와 언론이 전하는 자극적이고 편향된 정보만을 접하고 더불어 제대로 된 정보, 일본과 일본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적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재료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류 열풍으로 일본인들을 한국을 알려고 열심히 한글도 배우고 한국 언론사의 일본어 사이트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모습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우리는 일본에 대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다. 몇 년 전에 있는 '있는 그대로의 일본의 모습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일본 전문 미디어 제이피뉴스가 창간하였지만, 온라인에 국한되어 아직은 일반 한국인에게까지 정보가 전달되기에는 영향력이 적고 힘이 부치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일본을 대표하는 교도통신사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겠다고 하겠다.


교도통신사에 이어 다양한 성향을 갖춘 일본의 대표적인 일간지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이 한국어 서비스를 오픈하여 보다 많은 일본의 정보, 모습들이 한글로 읽을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선 상대에 대한 걸러지지 않은 진솔한 정보를 얻고 상대가 누구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장단점 모두를 아는 것부터가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정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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