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출판사를 찾아가 검색엔진최적화(SEO)에 관련한 책의 출판을 제안하였지만, 바로 돌아온 대답은 현재의 한국 검색 시장에서는 SEO에 대한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기에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나 역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출판사로서도 지금까지 인터넷 마케팅 책을 다수 출판하였지만, SEO에 가장 관심이 있을 쇼핑몰조차도 네이버에 광고비를 투자하지 스스로 사이트를 검색엔진이나 검색자를 위해 최적화하려는 노력까지 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그리고 검색엔진 대책이라는 것이 검색 시장의 70% 이상 그러니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이버 대책으로서 트릭을 가르치는 곳에 수십 수백만 원을 투자하여 일시적인 효과를 보는 것이 빠른 결과를 볼 수 있어 그쪽을 선호한다고 한다. 

네이버는 한국적 통합검색과 지식인으로 외제 검색엔진을 누르고 한국 검색시장을 지켰다고 큰소리치지만, 현실은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는 광고와 펌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알찬 정보들은 뒷전이거나 아예 검색 결과에 나오지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수년간 이어지면서 검색 이용자들은 네이버 검색 결과 화면에 익숙해졌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검색자들과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광고비를 지출하니 매출은 늘지만 남는 것은 없고 결국은 네이버만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한국의 구글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주목을 받았던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되면서 검색에 대한 변화를 기대한 사람들은 그 후 변함없는 네이버에 많은 실망감을 가졌지만, 대다수 이용자들은 변함없는 네이버 검색을 변함없이 소비하고 있다! 

당시 외국에서 국내사정을 지켜본 나로서는 한국에서는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나 보다 하는 인식을 하고 지켜보았고, 다른 나라에서라면 진짜 실력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하고 네이버의 2차 일본 검색시장 도전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네이버는 네이버마토메라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변질되었고, 주사업은 모바일 메신저인 LINE(라인)으로 바뀌어버렸다. 

검색실력으로 전세계가 아니더라도 일본은 제대로 승부할 줄 알았지만 이젠 라인으로 주력사업이 넘어갔고, 외국시장 특히 일본 검색시장에서 뽐낸 검색 실력으로 국내 검색시장도 변화를 주리라고 생각한 기대도 이젠 접어야할 것 같다. 

네이버 아니 NHN은 이번에 회사를 네개로 쪼개면서 라인에 주력하고 게임에 힘을 쏟는다는 발표는 했어도 검색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일본 NHN이 라인이라는 유행에 민감한 SNS에 올인을 하더라도 본사인 한국 NHN은 검색 기술을 더욱 갈고 닦어 세계 시장에서 구글과 마짱을 떠 보겠다는 발표를 했으면 하고 기대한 나의 생각은 철부지의 생각일까?!

그런 의미에서 정보를 찾으려고 하는 검색자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콘텐츠 제작자와 그런 알찬 콘텐츠를 찾아내 검색자에게 바로 알려주는 검색서비스가 함께 발전하고 결실을 맺는 그날을 위해 착한SEO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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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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