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위시한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일본 시장 진출, 최대의 인터넷 라이벌 기업 라쿠텐이 방송 통신의 융합을 주장하면 TBS를 손에 넣으려 하고 있고, 제3세대 인터넷 기업들의 급부상, 그리고 개인 개발자들에 의한 다양한 서비스 출현 등 주변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속에서 일본의 인터넷 거인 야후 재팬이 그 거대한 몸집을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장기적인 포석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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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 북마크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동영상 서비스 등 한국에서는 UCC(User Creative Contents)로 설명되고 있는 UGM( Consumer Generated Media)서비스들은 차례차례 오픈하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러한 흐름을 야후 재팬의 새로운 전략으로 정리하여 소셜 미디어화, 에브리웨어화, 오픈화를 축으로 새로운 웹 세상에 적응하는 야후 재팬을 만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화(CGM화 : Consumer Generated Media)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소셜 북마크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동영상 서비스 등을 차례차례 오픈하여 기존의 서비스와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또한 Yahoo!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여 뉴스 기사 밑에 모두의 감상(댓글), Yahoo! 지혜 주머니(지식인)에 질문하기 등 야후재팬 서비스로 유도하는 것은 물론, 하테나 북마크, Buzzurl등의 타사 소셜 북마크 서비스의 버튼도 설치되어 있다. 얼마 전 한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뉴스 기사를 아웃 링크로 개편을 하여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몇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였는데 야후 재팬에서도 막강한 트래픽을 자랑하는Yahoo! 뉴스의 기사들에 대한 기존의 폐쇄적인 운영에서 아웃 링크를 통한 파트너사로의 트래픽 유도를 통해 공동의 광고과금 비즈니스를 전개, 수익 분배를 하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메인 페이지의 개편을 검토 중인데, 최근 다음이 외부 블로그에 메인 페이지의 일부 공간을 개방하였듯이 미디어 네트워크 대응을 위해 스포트라이트와 네트워크 파트너 공간을 만들어 외부 파트너 페이지로 직접 링크를 거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7월에 알파, 가을 겨울에 걸쳐 베타판을 오픈하고 새해에 전체적인 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에브리웨어화
기존의 Yahoo! JAPAN은 PC로부터의 사용이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TV, 휴대전화, 네비게이션등 어떤 디바이스로부터도 사용이 가능한 야후 재팬을 목표로 하는 것이 에브리웨어화 전략이다.

오픈화
Yahoo! JAPAN의 ID를 외부 개방하는 것이다. 야후 재팬은 현재 1,900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1,600만의 사이버 결재 시스템 Wallet회원, 600만의 프리미엄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외부 사이트에서도 야후 재팬의 ID를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타 사이트와의 윈윈구조를 구축하려고 하는 계획이다.

광고 면에서는 타사 사이트와 공동으로 유저 정보를 토대로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수익 창출과 배분을 계획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화에브리웨어화를 통해 야후 재팬 사이트의 이용 활성화를 노리고, 오픈화를 통해 파트너 사이트를 통한 고객 접점의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소셜미디어화의 경우는 한국 포털들의 움직임을 연구하면서 자사의 서비스에 도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뉴스의 아웃 링크의 경우는 네이버의 시도를, 그리고 메인 페이지의 일부 공간을 외부 파트너사에 개방하는 것은 다음의 외부 블로그에 개방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에브리웨어화에 있어서는 모바일 인터넷 문화가 앞선 일본답게 한국에 비해서 빠른 대응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인프라와 기술력에서는 비슷하지만 PC인터넷에서 앞선 한국과 모바일 인터넷에서 앞선 일본이 각자의 시장환경에 맞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며 앞으로 유무선통합 서비스에서 인프라는 물론 서비스 면에서 한일 양국의 어느 쪽이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갖고 앞서 나갈지 주목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오픈화의 경우 한국의 포털에서는 자사 ID를 개방하는 모습이 보여주고 있지 않은 상황하에서 오픈마루를 시작으로 몇 군 데서 오픈 ID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이 눈에 띄는 데 비해 일본의 경우는 Hatena가 자사 ID를 인증API로서 개방하였고, 야후 재팬도 앞으로 개방한다는 움직임으로 전개할듯하다. 이렇게 되면 일본에서의 오픈 ID 서비스가 발을 딛기 전에 기존 서비스의 ID 개방이 먼저 이루어질 전망이다.

회원 1천 900만명, 월간 이용자 수 4천만 명으로 인터넷 유저의 90%가 이용하고 있고, 월 232억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Yahoo! JAPAN은 단순히 인터넷 서비스에 멈추지 않고 일본의 인터넷 플랫폼으로서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신전략을 통해 10년에 걸쳐 앞으로 일본 최고의 인터넷 회사로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시동은 이미 시작된듯하다.

똑같은 야후 일원이지만, 미국에서의 야후, 일본에서의 야후 재팬, 그리고 한국에서의 야후 코리아의 이미지는 인터넷 초창기 공통의 선도적 이미지에서. 이제는 각국에 따라 큰 격차로 이미지가 다르게 드러나고 있다.

참조글
オープン化するYahoo!JAPAN
오픈화하는 Yaho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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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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