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사이트 라쿠텐이치바(Rakutenichiba)를 시작으로 해서 이제는 포털, 증권, 카드, 여행 분야는 물론 프로야구 구단까지 거느린 명실 공히 인터넷 재벌로 성장한 라쿠텐, 라쿠텐의 주요 수익원으로 핵심 노른자위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쇼핑몰 라쿠텐이치바에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이 바싹 뒤 쫓으며 위협을 하고 있다.

야후 재팬은 야후 옥션이라는 주요 수익원을 가지고 있지만 쇼핑몰 분야에서는 라쿠텐에 늘 1위를 양보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 출점료와 수수료 부분에서 라쿠텐보다 저렴하게 설정함으로써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업체가 야후 쇼핑몰로 옮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검색엔진의 활용도가 높아짐으로써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 유저가 증가함에 따라 굳이 라쿠텐이치바에 입점할 필요성이 낮아져 라쿠텐이치바에 대한 의존도 저하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에 비해 야후 재팬은 일본 최대의 거대 포털로서의 흡입력과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배경으로 인터넷숍을 운영 하는 업체에는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실적을 비교해 보면 라쿠텐이치바에 입점하고 있는 업체의 수는 1만 9539점포인데 비해 야후 재팬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는 업체의 수는 1만 4699점포에 달하고 있다.

아직은 라쿠텐이치바가 앞서고 있지만 매 분기 2천 점포 이상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추세를 고려하면 야후 재팬이 앞서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

라쿠텐으로서는 웹2.0분야에서 뒤처진 기업 이미지와 최근의 수익부진,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외치며 진행 중인 TBS방송국 인수의 험한 여정, 그리고 수익의 노른자위조차 야후 재팬에 밀렸을 때를 가정한다면 주가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은 필연적이며, 앞으로의 회사 사활에도 커다란 위협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라쿠텐의 또 다른 도전자로서 웹2.0의 대표주자인 아마존 재팬의 존재는 야후 재팬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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