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일본의 MP3(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시장은 애플의 무차별 공격으로 일본 기업은 물론 외국 MP3 기업 모두가 두 손을 들고 애플의 종횡무진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005년 8월경에 애플 39.4%, 소니 16,5%, 리오 10,1%였던 시장 점유율은 8월 iTunes Music Store의 일본 상륙, 9월 iPod nano, 10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5세대 iPod 도입을 통해 애플의 점유율은 급격히 상승 11월에는 60%에 달하였다.

영원할 것 같던 애플의 독주가 주춤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에 들어 일본 MP3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부터이다.

애플이 50%대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음질에 초점을 맞춘 일본 업체의 제품들이 약진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하여, 반격의 선두에 선 워크맨 소니는 30%대를 노리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온라인 음악 시장이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본에서 MP3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힌 상태로, 앞으로는 포화상태에 달한 시장 안에서 점유율을 어떻게 높일까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 같다.

특이한 일본의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시장을 고려한다면, 미국시장에서 출시되어 뜨거운 관심과 함께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iPhone이 내년에 일본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들어오게 된다면 일본의 음악 다운로드 시장도 애플의 강력한 시장 주도력에 휘둘려 본격적인 경쟁의 시대로 들어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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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BCN 랭킹(일본 점포 판매의 40%를 커버) 2005년, 2007년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애플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한 때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의 MP3 시장을 장악했던 아시아의 MP3업체들이 무너지고, 대신 소니를 필두로 일본의 MP3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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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새롭게 일어서는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디즈니와의 합작품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기사회생할지 기대해 본다.

2007/09/18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iPod Touch가 지닌 일본시장에서 파괴력은?
2007/09/09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2007년 상반기 일본 온라인 음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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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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