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의 급팽창에 불을 댕기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블로그와 관련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고 있다.

수년간 블로그를 운영한 블로거들은 자신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 또는 이유 그리고 웹 세상을 맞이하여 그 속에 만들어 나가는 자신의 분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며, 그중에는 블로그도 잠시의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단에 그만두는 이도 생길 것이고, 어떤 이는 블로그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더욱 열심히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에 빠져드는 이도 생길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후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그와 더불어 올해도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는 더욱 팽창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들의 고민이 모이며 집단지성으로 발현되고, 사람이 모인 그곳에는 비즈니스라는 단어도 자연스럽게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 블로그의 팽창과 함께 기업 블로그가 올해는 여기 저기서 등장하는 2008년이 될 것 같고 그런 움직임은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에 태터툴즈로 유명한 태터앤컴퍼니가 영향력 있는 블로그(파워 블로거)를 모아서 공동으로 기업 광고를 수주, 프로모션을 집행하고, 블로그에는 수익 분배는 물론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하는 블로그 네트워크 태터앤미디어(TNM)를 출범시켜 운영시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들어 태터앤미디어는 블로거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독립회사로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에는 태터앤미디어보다 조금 일찍 출범한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AMN)가 유명 블로거(알파 블로거)를 대거 영입,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과 livedoor등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점점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블로그 관련 연구소 BlogLabs를 설립하여 블로그와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개시하였고, 설립 1년 만에 참가하고 있는 55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천만 명/월을 넘기며, 숫자 면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

한국의 태터앤미디어가 한 회사가 중심이 되어서 운영을 하다가 점차 블로거 중심의 회사 체계로 모습을 바뀌고 있다면,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는 유명 블로거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그 태생에서는 조금 틀린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다.

                                                Conversational Marketing

「マス・マーケティングとソーシャル・マーケティングはコンセプトがまったく違う。マス・マーケティングの場合はとにかく力業で、お金をたくさん投じて広告の露出を増やせば認知度も上がる。しかしソーシャルの世界では、短期的にお金をたくさん投じたからといって、それで認知度が高まるわけではない。マスのようなやり方ではなく、根本的にマーケティングの考え方を作り直さなければならない。ソーシャルでは、顧客と企業がリレーション(つながり)を保持し、そこで会話し、顧客にファンになってもらい、そしてそのファンをじわじわと増やしていくという手法をa採るんです」

매스 마케팅과 소셜 마케팅은 콘셉이 전혀 다르다. 매스 마케팅은 힘의 세상으로, 돈을 많이 투자하여 광고 노출을 늘리면 인지도도 올라간다. 그러나 소셜의 세계는 단기적으로 돈을 많이 투자한다고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매스와 같은 방법이 아닌 근본적으로 마케팅 사고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소셜에서는 고객과 기업이 관계(연결)를 유지하고, 그곳에서 대화하고, 고객을 끌어들이고, 그리고 그 고객을  조금씩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의 창립 멤버 도쿠리키(徳力)씨

태터앤미디어는 이번에 새롭게 삼성의 햅틱폰의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 참가 블로그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테나 블로그도 참가하는 이번 블로그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얼마만큼의 원활한 관계 유지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흥미로운 시도와 실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핸드폰을 테마로 다종다양 주제와 빛깔있는 목소리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자"
                              (삼성 햅틱폰의 블로그 마케팅의 컨셉)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블로그 네트워크와 일본의 블로그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향도 앞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픈된 환경에서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이야말로 민간 차원에서 양국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한 공간이 아닌가 싶다.

한일 양국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쉽지 않겠지만,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캠페인 등은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중국의 황사 문제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서 인류 모두의 문제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일 블로고스피어가 함께 움직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즈니스적 관점뿐만 아니라 양국의 친선 도모와 교류를 위해서도 자연스러운 교류가 발생한다면 웹 세상에서 2ch과 디시인사이드에서와 같은 경쟁 구도가 아닌 협력 구도가 형성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태터앤미디어  http://www.tattermedia.com/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  http://agilemedia.jp/
블로그랩  http://bloglabs.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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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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