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IT 저널리스트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사키 도시나오(佐々木俊尚)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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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에서 사회부 기자를 하였고, 일본 최고의 PC 잡지인 월간 ASCII에서 편집자 생황를 했던 사사키씨는 현재 프리 IT 저널리스트로 다양한 매체에 IT 관련 글을 올리며 지금의 일본 인터넷을 전하는 매년 5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고 있다.

사사키씨가 IT 저널리스트가 된 이유는 우선 늘 새롭게 변화는 IT 분야가 자신의 적성에 맞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불필요한 회의로 몇 시간을 허비하는 조직 사회에 대한 혐오감에서 프리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다.

사사키씨가 연재하던 "그것이 알고 싶다, 검색엔진 뒷 이야기"를 읽다가 느낌이 와서 "오픈소스 검색엔진 너치(Nutch)" 관련 일본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게 나의 블로그 인생의 시작이었다는 점에서 사사키씨는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사사키씨는 새롭게 자신의 글을 소개하는 매체로서 유료 메일 매거진을 시작하였다, 책을 통해서 인터넷을 빠른 변화를 전하기에는 맞지 않다는 생각에서 메일 매거진 "인터넷 미래 지도 레포트"로 변화를 준 것이다.

사사키씨는 아이폰이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이유로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애용하고 있는 휴대폰 인터넷 사이트인 모바게타운을 이용할 수 없고 기존 순수 문학 소설보다도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휴대폰 소설을 읽을 수 없다는 점과 손에 익숙해진 한 손 입력 방식과 불가능하고 킬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지갑과 원세그(지상디지털방송)기능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라고 하였다.

이 부분은 전자신문에 아이폰에 관한 글을 쓸 때 코멘트해준 일본 인터넷 업계 분들의 의견과 비슷하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회사 마이넷 재팬의 CEO 우에하라 히토시는 “미국에서 아이폰이 처음 발매됐을 때 소비자들이 열광했던 멋진 유저 인터페이스는 지금도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새롭게 추가된 텐키(ten key)입력 방식으로 아이폰으로 일본어 입력이 편해졌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며 “일본에서 이미 1억명에게 보급돼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어온 휴대폰 문화에 깊숙이 빠져 있는 일본 사람들에게 아이폰은 멋진 액세서리지, 휴대폰은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삼성 휴대폰의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서는 삼성 휴대폰이 일본인들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기능도 뛰어나지만 일본 휴대폰 업체의 사용성에 비해서는 아직은 떨어지는 면이 많고 소프트뱅크가 삼성 휴대폰을 적극적으로 밀지 않는 부분도 삼성 휴대폰 성공의 장애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최근 한국과 일본은 인터넷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 세상의 중심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40대(386세대)가 인터넷에 밝고, 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선거 결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다란 힘을 갖고 있음이 증명이 되어 정치권으로서는 두려움의 존재로서 비추고 있지만, 일본은 40대가 대부분 기존 세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인터넷의 영향력이 한국에 비해 약하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존재라기보다는 청소년들을 인터넷이라는 범죄와 외설의 온상과 차단해야 하는 존재로 비추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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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씨의 책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검색엔진 전쟁"에 사인을 받았다

그 외에 많은 값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앞으로 좋은 교류를 통해서 일본 인터넷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서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08/08/05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블로그에서 책, 그리고 메일 매거진으로
2007/05/10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가 구글에 이어 블로거를 소개
2006/09/21 - [일본 책 이야기] - 웹진화론과 함께 읽을 책들
2006/08/28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오마이뉴스 재팬 오픈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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