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하테나가 제휴를 맺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닌텐도는 게임을, 하테나는 커뮤니티 부분을 맡아서 운영하기로 한 우고메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개발 경위와 닌텐도 × 하테나 = ∞
처음 DS에서 만든 메모나 그림을 작성하는 기능에서, 점차 공책에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방식의 움직이는 그림과 메모, 그리고 음성 녹음도 할 수 있는 소프트로 발전하여, DS간의 무선통신을 통해 주고받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Wii와 연결, Wii의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보다 넣은 세상으로 연결하고자 하였다.

그때 나온 제품이 우고메모쵸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DSi였고. 인터넷상에 함께 공유하고 볼 수 있는 게시판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닌텐도 내에 있는 자원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서비스 자체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 상황에서 우고쿠메모쵸의 가능성에 주목한 닌텐도의 이와타 사장은 자신도 즐겨 찾는 소셜북마크 서비스 하테나 북마크를 운영하는 하테나에 커뮤니티부분을 맡기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내 놓았고, 이어서 실무자 간의 만남이 이루어져, 거리도 가깝고, 일을 하는 분위기도 비슷한 양사는 바로 개발에 들어갔다.

유저에 의해 제작되고 평가되고 그리고 재가공되는 "참가형 동영상"
DSi에서 만들어져 웹상에 올라온 작품을 하테나 유저의 평가에 의해 순위가 매겨지고 일부 부적절한 작품은 도태되어, 최종적으로 평가를 받은 작품만 다시 DSi에서 볼 수 있고, 재가공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저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에코 시스템이 완성되는 구조로 구축되었다.


DSi의 우고쿠메모쵸에서 작품을 제작, 작품 공개 게시판인 우고메모시아타에 올리게 되면, 자동으로 웹 사이트인 우고메모하테나에 작품이 올라가게 되고, 이들 작품을 하테나 유저가 평가하거나 또는 부적절한 내용은 통보하여 필터링하는 역할을 진행, 이를 통과한 작품만이 다시 우고메모시아터를 통해 관람 또는 다운로드하여 재가공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다수의 참가에 의해 "참가형 동영상"이 만들어진다.

단순하기에 무한한 우고메모
단순하기에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만들 수 있고, 이를 유저가 평가하고, 평가된 작품을 또 다른 유저가 재가공하여 또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는 우고메모는 개발자나 서비스하는 쪽도 과연 어디까지 발전해 나갈지 상상을 할 수 없는 세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기존의 게임을 툴을 깬 우고메모는 어쩌면 기존의 게임의 고정개념을 깬 닌텐도이기에 가능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정관념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닌텐도와 별난 회사로 유명한 하테나의 제휴,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유저가 함께 만들어 나갈 우고메모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두근거리게 한다.

하테나의 한국 진출은 닌텐도와 함께?
하테나는 이번 닌텐도와의 제휴로, 새로운 유저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또 닌텐도라는 세계적인 기업과 제휴를 맺음으로써 대외적으로 회사 이미지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며, 세계적으로 수천만 대가 팔린 닌텐도 DS를 플랫폼으로 해서 다양한 웹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독자 세계 진출이 아닌 닌텐도와 함께 세계무대로 나가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의 비슷한 성장 시기를 거친 믹시(mixi)나 그리(Gree)가 상장을 하여 풍성해진 자금력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가운데, 홀로 상장을 거부하고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하테나는 이번 닌텐도와의 제휴가 당장은 돈이 오가는 제휴는 아니지만,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이번 제휴 자체도 예상외의 작품이기에 더욱 그렇다.

한국도 최근 닌텐도 DS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않는 하테나지만, 이번 닌텐도와의 제휴로 앞으로 한국 유저도 닌텐도 DSi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하테나의 서비스를 이용할 날도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고메모는 2009년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의 돌풍이 될까?
2008년을 마감하는 시기에 나온 닌텐도와 하테나의 제휴 뉴스는 전 세계 인터넷 시장에서 보았을 때는 무척 작은 뉴스에 지나지 않지만, 세계 최대의 게임회사로 커 나가고 있는 닌텐도가 웹 시대를 맞이하여, 일본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이와타 사장을 비롯해 자사의 최정예가 차세대 게임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하테나라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테나라는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는 점만으로도 2009년 우고메모를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
 
- 출처 -
はてなの新サービス「うごメモはてな」を公開しました
하테나의 신서비스 "우고메모하테나"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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