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재팬이 서비스하는 네이버 블로그 일본판 CURURU가 11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1일 발표하였다.


CURURU는 네이버 재팬 블로그 서비스로 2004년 7월에 시작하여, 이후 검색 서비스의 부진으로 네이버 검색이 종료되면서 지식iN은 한게임 재팬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흡수되고, 네이버 블로그는 2005년 6월에 CURURU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일본 최대의 게임 포털 사이트로 성장한 한게임 밑에서 재기를 모색하였지만, 급성장하는 일본의 다른 블로그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두지 못하고 끝내 서비스를 접게 되었다.

 월  08년 11월 08년 12월 09년 1월 09년 2월 09년 3월   09년 4월 
 유저수  33,947 33,728 34,030  31,818  34,350  32,244

CURURU의 월별 활동 유저수(출처:블로그 서비스 비교 사이트 BlogFan)

 월  08년 11월 08년 12월  09년 1월  09년 2월  09년 3월   09년 4월 
 유저수 51,844  54,514  54,437  54,566   56,600 56,125 

Hatena 다이어리 월별 활동 유저수(출처:블로그 서비스 비교 사이트 BlogFan)

CURURU는 현재 회원수 50만 명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얼마 전에 사이트 전체 회원수 100만을 넘긴 Hatena의 Hatena 다이어리도 비슷한 유저수를 두고 있지만, 실제 활동 유저수를 보면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라는 커다란 그림 속에서 서비스를 접게 되었다고 보인다.

NTT도 최근에 운영하던 Doblog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는데, 이후 서비스를 재개하였지만, 5월 30일을 기해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웹2.0의 붐과 함께 우후죽순 생겼던 블로그 서비스도 우열이 가려지면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은 공격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고, 결국 경쟁력을 잃은 곳은 서비스를 점차 축소하거나 접는 방향으로 들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네이버가 한국 검색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데는 무엇이든 물어도 답이 튀어나오는 지식iN 서비스와 한국 최고의 블로그 서비스로 일컬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펌으로 오염되었다는 오명을 받는 네이버 블로그의 엄청난 데이터양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NHN 재팬은 올해 여름에 일본 검색 시장에 재차 도전할 것이라고 명언하였다. 이미 수차례의 연기를 거듭하는 NHN의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이지만, 이번만은 번복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네이버 검색의 커다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iN과 블로그 DB가 없는 상황에서 이미 일본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 구글과 야후 재팬에 대적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물론 네이버는 이번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국 대련과 일본 후쿠오카에 설치한 NHST(Next Human Search Technology Corporation)를 통해 검색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일본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2차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온 힘을 쏟고 있어, 그 부분에 기대하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09/01/17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NHN Japan 관련 뉴스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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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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