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일본의 인터넷 기업 Hatena는 세계적인 게임 업체 닌텐도(NINTENDO)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우고메모하테나의 글로벌 버전인 FlipnoteHatena를 오픈한다고 발표하였다.


영어판 FlipnoteHatena

FlipnoteHatena는 닌텐도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닌텐도 DSi의 무료게임인 FlipnoteStudio(일본명 우고쿠메오장)에서 작성한 팔랑팔랑 만화를 보거나, 투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이다.


DSi 부문은 닌텐도가 담당, 웹 부문은 Hatena가 담당

닌텐도 DSi에서 볼 수 있는 공개 게시판 서비스인 FlipnoteHatena(일본명 우고메모시아타)와 웹서비스로 FlipnoteHatena(일본명 우고메모하테나)를 제공한다.

우고메모하테나는 작년 12월 24일 오픈 이후 닌텐도 DSi를 애용하는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 투고 작품 수가 100만을 넘어서고 있다.

Hatena와 닌텐도는 FlipnoteHatena의 미국판을 8월 12일, 유럽판을 8월 14일 오픈하였다.

Hatena의 CEO인 곤도 대표는 이번 FlipnoteHatena 오픈과 관련해서 "Hatena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발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전념하였고, 2006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회사인 Hatena Inc.를 설립, 해외에 거점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여 왔는데, 이번에 대규모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일본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의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는 성공을 발판으로 2006년에 글로벌 시장에 단독으로 진출하여 1년간의 세월과 자금을 투자하였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 본사를 도쿄에서 창업의 터전이었던 교토에 이전하여, 절치부심하며 재도약을 꿈꾸던 Hatena는 같은 교토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성장한 닌텐도와 손을 잡으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미국으로부터의 투고 작품

이번 글로벌 서비스의 오픈으로 과연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닌텐도, 특히 휴대용 게임기 분야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닌텐도DS와 손을 잡고 시작한 글로벌 서비스의 성패는 작은 웹서비스 회사인 Hatena에게는 자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된다.

한편, 소니의 PSP 외에도 애플의 아이폰과 노키아의 게임 휴대폰 등 새로운 라이벌이 속속 등장하면서 위기를 느끼는 닌텐도로서는 웹세계를 잘 이해하는 Hatena와 손을 잡고 자사에 없는 부분을 Hatena와 보완해 나가면서 새로운 경쟁자들과의 본격적인 결투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휴대폰 단말기 등 하드면에는 강하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면에서는 다른 글로벌 기업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한국의 삼성과 LG에 닌텐도와 같이 자국의 활력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나 웹서비스 업체 등과 손을 잡고 세계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상생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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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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