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조사 회사 넷레이팅즈는 27일 동영상 사이트 GyaO!가 이용자수 면에서 니코니코동화를 누르고, 유튜브(YouTube)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출처 넷레이팅즈

올해 4월 USEN가 운영하던 GyaO를 야후 재팬이 인수, 야후 재팬이 운영하던 Yahoo! 동화(動画)와 통합, 9월에 새롭게 출범한 GyaO!는 이용자수에서 1위를 달리는 유튜브(2,248만 명)에 이어 2위(1,190만 명)를 차지, 801만 명을 기록한 니코니코동화를 3위로 밀어냈다.

이번 발표의 특징으로 이용자수에서는 2위를 차지한 GyaO!지만, 평균 이용 시간면에서는 유튜브(1시간38분)와 니코니코동화(1시간42분)에 비해서 Gyao!의 평균 이용 시간은 20분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일인당 방문 횟수와 함께 유저의 충성도가 약하다는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이용자 성별 구성비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수치(남녀 6대4 비율)를 나타냈지만, 이용자 연령면에서는 유튜브와 니코니코동화가 인터넷 이용률이 높은 30대 이하의 비율이 GyaO!에 비해 높아 이용자의 성향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넷레이팅즈가 분석한 내용은 앞으로 얼마만큼 알찬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의 미래을 좌우하게 된다고 보고 있는데, 그것은 저작권 업체와 협의를 통해 허가받은 동영상만 유통해야 한다는 점인데, 유저가 자유롭게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브나 니코니코동화에 비해서 콘텐츠 업체로부터 동영상을 사서 올리는 GyaO!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GyaO!에는 후지TV와 일본TV가 각각 7%씩 출자하고 있으며, TV아사히와 TBS도 GyaO!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곰TV가 27일부터 KBS와 MBC의 콘텐츠를 방송 직후 다시보기와 다운로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한 방송 콘텐츠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YouTube가 독주하는 가운데, 콘텐츠 업체가 연합하여 세운 Hulu가 이용률에서는 뒤처지지만, 수익면에서는 YouTube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하였다고 하니, 앞으로 저작권을 존중하는 동영상 사이트가 갈수록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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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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