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SNS 업체들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철수하는 일본의 SNS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SNS인 Facebook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일본 인터넷 조사회사 넷레이팅즈가 24일 발표하였다.


넷레이팅즈가 자사 인터넷 이용자 동향 조사 "NetView"를 통해 발표한 2009년 11월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Facebook을 방문한 유저수는 139만 명에 달하여 작년 11월의 36만 명과 비교하여 1년 사이에 3.9배 증가하였다.


일본에서의 Facebook 방문자수

다만, 일본의 Facebook은 미국 Facebook이나 일본 최대의 SNS인 믹시(mixi)와 비교하여 일인당 평균 방문 빈도와 일인당 평균 이용시간에서 낮고, 남녀 비율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Facebook이나 mixi가 소셜 게임 등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이트 내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일본 Facebook은 일본인 대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적은 이유로 이용률도 낮았다.

넷레이팅즈 관계자는 "일본 Facebook이 2008년 5월에 일본어판 서비스를 공개 이후 기존 유저가 자신의 지인을 끌어들임으로써 회원수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로, 일본의 mixi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커 2010년을 페이스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나 MySpace가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가운데 Facebook이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일까?

사용자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점을 보면 일반적인 커뮤니티보다는 Facebook을 이용하고 있는 미국인과 인맥을 두텁게 하기 위한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사용하는 일본인 유저가 많지 않을까?

또 올해 웹서비스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트위터가 사용자수를 늘리면서, 페이스북을 자신의 소개 페이지로 지정한 외국인과 친하고자 자신도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

사람이 사람을 모은다고, 140만 명의 Facebook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유저를 끌어들일지 내년이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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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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