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iPad)의 일본 판매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일본 양판점의 판매 동향을 조사 분석하는 BCN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아이패드를 팔기 시작한 28일 당일 판매 대수가 iPhone 3G와 iPhone 3GS의 판매 시작 당일 숫자보다 3배에 가까운 숫자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물론 소프트뱅크 모바일 무선망을 이용하는 3G 모델과 와이파이(WiFi)모델 두 모델을 동시에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에 판매 숫자가 크게 늘었다고 보이지만, 3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의 판매 비율을 보면 55:45로 3G 모델이 조금 더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

또 3G 모델 64GB 모델이 전체의 35% 차지하였고, 와이파이 모델 64GB가 16%를 차지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패드는 판매 당일 이후에도 꾸준하게 판매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판매 수를 계속해서 늘려나가지 않을까 보인다.

BCN에서는 아이패드는 노트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노트북 전체 판매수에서 아이패드는 10%에 조금 못 미치는 점유율을 보였는데, 애플은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도시바(22.1%), 후지츠(17.4%), NEC(16%)에 이어 11.5%로 4위로 급부상하였고, 바이오북으로 유명한 소니는 9.3%로 굴욕적인 5위에 머물렀다.

아이패드 큰 성공은 일본 언론들의 취재 열성도 한몫하였다고 보인다.

아이폰이 출시되었을 때도 언론이 열성적으로 다루어주었지만, 아이폰이 휴대폰을 대체하는 새로운 단말기라는 소개에 그쳤다면, 이번 아이패드는 생활 전체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는 단말기로 아이폰을 뛰어넘는 관심을 보여주며 뉴스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많이 보는 낮 프로에서도 자주 다루어져 판매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또한, 6월 24일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iPhone 4가 아이패드와 겹치면서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지만, WWDC 2010에까지 달려가 아이폰 4를 직접 경험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앞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생활 스타일을 강조하여 아이패드와 아이폰 4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주면 판매 증진을 이끌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 본다.



더구나 손정의 사장이 발벗고 추진하는 초고속 인터넷의 길(光の道)과 연계해서 전자 교과서와 전자 카르텔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데 전국 1,800만(예상액 3,600억엔)의 학생들과 29만(예상액 58억엔)의 의료 관계자에게 무료로 뿌려지는 단말기로 아이패드가 결정되면 일본은 eJapan이 아닌 iJapan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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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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